2017.03.21 01:18


오늘은 주가 거래량에 대해 일부 논하고자 한다.

주식에 있어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바닥에 사서

꼭지에 파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익히 들었다시피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매도 타이밍 잡기가 매수 타이밍 잡기보다

훨씬 어렵다. 꼭지에서 팔기는 커녕 배꼽까지 밖에

안왔는데 파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러나.. 무릎 정도는 아니더라도 발목 정도에서

사모아왔다면 배꼽 정도에서 팔아도 충분히 만족

할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매도타이밍은 둘째치고 어떻게 바닥임을

추측할 수 있을 것인가..


가장 신뢰할만한 것이 바로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바닥이어야 비로소 바닥이라고 추측하고

종목분석 후 매수에 임할 수가 있다.


대개 거래량이 바닥일 때는 주가도 어느정도

지지선을 구축하며 바닥을 다지는 경우가 많다.

근데 바닥을 뚫고 지하로 떨어지면 어떡하냐고?


기술적 분석으로만 들어갔다면 손절이 맞다.

그러나 가치분석과 재무분석이 병행되었고 확신이

있다면 추가매수를 들어가야 한다.


며칠전 밴드에 일봉 주봉 월봉이 모두 바닥이라고

했던 씨에스윈드를 살펴보자.

바빠서 재무분석이 되지 않았기에 추천을 하지는

않았다.


아래는 씨에스윈드의 월봉이다.

녹색부분을 보면 최근 4개월간의 거래량이 그 전의

거래량과 비교해볼때 눈에띄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주봉이다. 마찬가지..


아래는 일봉이다.


다행히 최근 며칠간 거래량이 늘어나며 반등을

해주었다. 오늘 장후에는 호재공시도 떠서

본격적인 바닥탈출이 기대되기도 한다.


왜 거래량이 바닥이어야 진정한 바닥일 가능성이

높은 것일까?

그 이유는 주식시장의 생리가 외국인과 기관 및

세력들이 개미들의 돈을 얼마나 잘 삥뜯느냐의

싸움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이 돈을 벌기 위한 작업은 크게 3단계이다.


매집 - 주가올리기 - 물량 떠넘기기


이 때 매집은 대놓고 주가를 끌어올리는 매집도

있지만 특히 중소형주는 개미들의 피를 말리면서

장기간 매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래량 바닥

=

더이상 물량을 넘길 개미들이 많지않다


는 표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 하나 참고할 점은 세력들이 아무리 물량을

많이 쥐고 있어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주가는

흘러내리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즉, 거래량이 바닥인데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고

바닥을 지지하고 있으면 하방경직에 가까워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는 중소형주일수록 대개 더 잘 들어맞는다.


위의 씨에스윈드의 월봉 주봉 일봉 차트를 보고

잘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주가가 고점에 비해 아주 많이

떨어졌다고 바닥이라 생각하고 들어가는 습관을

가진 투자자라면..

지금이라도 주식시장을 떠나는 것이 돈을 버는

길이 될것이다.


최근 밴드원이 문의한 코프라라는 종목을 보자.

재무제표 분석을 배제하더라도

(사실 재무제표도 안좋다)

위의 씨에스윈드와의 차이점이 차트에서

드러날 것이다.

편의상 일봉차트만 따왔다.


고점대비 거의 40% 이상이 폭락하였지만

아직도 바닥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는

줄어들지 않는 거래량에 근거가 있다.

물론 이쯤에서 물량을 흡수한 세력의 거래량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항상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고점대비 반토막이 이상이 난 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의 주주들은 폭락 이후..

'이제는 바닥이다' 라고 생각할만한 지점이

최소 다섯군데는 있었다. 그 지점이 바로 녹색

네모로 표시한 부분이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그 녹색부분의 거래량이

폭락 이전 보라색 네모부분의 거래량에 비해서

많으면 많았지 전혀 줄어들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 녹색네모부분에서는 오히려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였고, 반등이 나오나 싶었지만 이내 거래가

실린 음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 아직도 하락세가 끝나려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개미들이 돈을 잘 벌지 못하는 이유는 부족한

인내심에 있다.

매집구간을 버텨낼 재간이 없는 것이다.

거래량도 없고 재미도 없다.


재무제표와 가치분석이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안목이 넓어지면 확신이 생기고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아래 네오위즈홀딩스라는 종목의 월봉차트를

감상해 보자.


녹색화살표 부분이 월봉상 거래가 바닥을 드러낸

부분이다.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년이 넘는 거래량

바닥기간이 있었다.

그러나 그 후의 주가 시세를 보라.

인내가 쓰면 열매는 달다.

그리고 최근의 거래량에 주목해보면..

거래량 바닥기간이 그 어느때보다 길게 이어져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주가는 큰 하락없이 횡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월봉 이평선이 수렴..

앞으로의 행보가 사뭇 궁금해지는 종목이다.


아래는 최근에 밴드원들에게 추천한 한국가구라는

종목의 일봉차트이다.


약 44,900원이라는 가격대를 이전 시점의

거래량보다 훨씬 적은 거래량으로 도달했다.

이말을 좀 더 쉽게 해석해보자.


▶주가는 개미들이 끌어올릴 수 없다.

즉, 주가는 세력들만이 끌어올릴 수 있다.

주가를 올리는데 거래량이 적을수록 비용이

   적게 든다 = 매집이 잘 되었다.

매집이 잘 되어있을수록 세력은 주가를

   더 많이 끌어올릴 수 있다.


이 말을 반대로 적용해보면 매도시점을 저울질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국가구의 향후 행보도 지켜볼만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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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금 바보처럼 살면 살아있는 신선이 된다 소호도선
2017.03.11 22:38

최근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가 대세다.

미니멀 라이프의 핵심은 모든것을 다 버리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만 남긴다'는 것이다.


'버리면 버릴수록 행복해졌다' 책의 황윤정 씨도


"미니멀리즘은 비우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남길 것인가'이다" 라고 정의했다.


아내가 작년 말부터 미니멀 라이프를 선언한 후

우리집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쓰지 않는 쓸모없는 것들은 모두다 '무료드림'을

하기 시작했고, 집안이 몰라보게 깨끗해졌다.


사람들의 소유욕과 공짜에 대한 욕망은 생각보다

강력해서 맘까페에 조금이라도 가격을 붙이면

가져가지 않지만 무료드림을 하면 불과 몇분안에

댓글이 달려 당일 혹은 다음날 가지러 온다고 한다.

이들이 있기에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기로

결심했다면, 필요없는 물건을 버리기로 결심했다면

실행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인간의 뇌도 마찬가지다.

TV, 인터넷 등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그닥

발전한 것이 없는 인간의 뇌에 다 집어넣고 이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



이 글 제목이 '가치투자와 미니멀리즘' 인데

미니멀라이프를 지금까지 언급한 이유가 바로

가치투자는 기본적으로 정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아래그림은 투자 전략을 나누는 방법 중

한 가지인데 크게 Top-Down 투자전략과

Bottom-UP 투자전략으로 구분 할 수 있다.


Top-Down 투자전략은 거시 경제를 분석 후

전망이 괜찮은 산업이나 업황을 추려서

그 중에서도 최선호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성장주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나의 투자성향과는 전혀 맞지않는 방법이다.

또한 개인이 이런 방법으로 돈을 벌기는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거시경제 분석은 전문가라 하더라도 결코

쉽지않을 뿐더러 현재 업황이 좋은 산업군은

이미 고평가 받고있거나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투자 방식이라고 생각된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향후 업황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군의 최선호주를 발굴하는 것인데

이것 또한 개인이 해나가기에는 아주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반면 Bottom-UP 투자전략은 시장의 흐름보다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보는 방법으로 가치투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망하는 회사(사양기업)는 있어도

사양산업은 없다'


이 말이 Bottom-Up 투자전략의 핵심을 어느정도

표현해 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워렌버핏의 투자원칙 24가지인데

그 중에서 13번째 항목이 위 문구의 뜻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1. 투자 판단 시에는 복잡한 것 보다는 단순하고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선택하라.

2. 당신 스스로의 판단으로 투자 결정을 하라.

3. 시장의 흐름에 휘둘리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라.

4. 멋진 사업을 통해 생기는 유보이익을 통해 복리 가치를 형성할 때까지 오랫동안 인내하라.

5. 주식이 아니라 기업(사업)을 매수하라.

6. 회사가 지속 가능한 독점력을 가지고 있는지 평가하라.

7. 계속해서 진보하는 첨단 기술이 아닌 변하지 않는 기술로 사업하는 회사에 투자하라.

8. 분산투자가 아니고 최고의 사업에 집중하여 투자하라.

9. 빈번하게 거래하지 말고, 거래하지 않음을 즐겨라.

10. 시세(호가)창을 보지 말고 사업의 가치의 변화를 봐라.

11. 시장이 폭락하면 좋은 사업을 매수하는 기회로 삼도록 해라.

12. 공이 올 때마다 배트를 휘두를 필요는 없다. 좋은 공이 올 때 까지 기다려라.

13. 거시경제를 무시하고, 개별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수익에 초점을 맞추어라.

14. 경영진이 주주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을 하는지 면밀하게 검토하라.

15. 기술적 분석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라.

16. 대중심리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생각하라.

17. 당신이 제일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라.

18. 시장의 예측은 무시하고 사업을 분석하라.

19. 시장의 심리에 휘둘리지 말고 안전마진을 이해하라.

20. 시장이 탐욕적일 때 공포에 떨고, 시장이 공포에 떨고 있을 때 탐욕을 가져라.

21. 자료를 많이 읽고 또 읽어라, 그리고 생각하라.

22. 건전한 투자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당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하라.

23. 다른 사람이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경험했던 값비싼 실수를 피하도록 해라.

24. 건전한 투자 습관을 가진 투자가가 되라.



그렇다고 거시경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겠다.

제 아무리 좋은 기업도 전체 경제가 안좋으면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당연히 맞는 말이다. 가치주도 주가 하락기에는

당연히 하락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패닉'은 면할 수 있다.

성장주 투자, 모멘텀 투자는 시장환경이 변모하면

반토막은 쉽게 난다. 그리고 성장이 꺾이거나 다시

시장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결코 회복이 쉽게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치주는 그러한 상황에서 하락이 제한적일

뿐더러 오히려 추가매수 기회가 된다. 해당업종과

업황을 예측하고 한 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

시장악재를 견디고 나면 쉽게 회복되는 것이 

가치주이기도 하다.


그러한 면에서 가치투자는 '투자정보의 바다'를

멀리할 필요가 있다.

즉, 정보 미니멀리즘이 필요한 투자이다.

개별 기업의 현재 내재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를 했다면 그러한 관점과 환경이 지속 유지

되고 있는지, 최초에 판단했던 가치를 훼손

시키는 악재는 나오지 않는지 몇 가지만 선별해서

정보를 분석하면 된다.


보통 증권까페나 투자리딩을 받아보면 아침에는

오늘의 시황전망, 뉴스, 기업일정, 예정공시 등을

포함해 수많은 찌라시들을 알려준다.

또한 많은 개미들은 이 찌라시를 배포하는 어플

등에 가입하기도 해서 수많은 정보를 받아보며 

내일은 또 어떤 종목에 단타를 쳐볼까 고민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면 좋겠지만 표본

기간이 길면 길수록 누적수익의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이 결론이다.


투자로 부자가 되는 방법은 장기간 꾸준한 수익을

얻는 길밖에 없다. 단기간 부자가 될 수 있는 투자

방법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는 복리의 마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복리의 마법은 꾸준함이 바탕이 되어야 발현된다.


아래 두 가지 유형의 투자결과를 비교해보자.

구 분

들쑥날쑥 투자

꾸준한 수익

수익률

투자금

수익률

투자금

1일차

+10%

110만원

2%

102만원

2일차

-5%

104.5만원

3%

105.1만원

3일차

+20%

125.4만원

1%

106.1만원

4일차

-15%

106.6만원

4%

110.4만원

5일차

+30%

138.6만원

3%

113.7만원

6일차

-25%

103.9만원

2%

115.9만원

7일차

+40%

145.5만원

4%

120.6만원

8일차

-35%

94.6만원

1%

121.8만원

결 과

+20%

(단순 수익률

합계)

-5.6%

(누적수익률)

+20%

(단순 수익률

합계)

21.8%


들쑥날쑥 투자나 꾸준한 수익을 얻는 투자나

단순 수익률 합계는 20%로 같지만 누적수익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임을 알 수 있다.

꾸준한 수익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의 마법

효과까지 얻게 되는 것이다.

워렌 버핏 또한 거의 손실을 본 해가 없을 정도로

꾸준히 연평균 20% 정도의 수익을 거둔 결과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내가 지향하는 투자는 기본적으로 손절이 없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종목 하나하나 수익을

얻고 판다는 생각으로 장기적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꾸준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가치투자를 시작한 후로 실계좌나 모의

투자계좌나 모두 원하는 계좌그래프를 현재까지는

얻고 있다.

아래는 '고수야'라는 모의투자 어플에서 발췌한

나의 수익률 추이


수익률 그래프가 시장상황과는 별개로 큰 변동없이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참고로 2016년 11월 7일의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각각 1997.58p와 622.17p 였으며

3.10. 기준 지수는 각각 2097.35p와 612.26p다.
코스피는 기간동안 5%정도 상승, 코스닥은 오히려

기간 동안 소폭 하락하였다.


눈여겨 볼 것은 나의 1개월 수익률은 4.57%로

179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3개월 수익률은 29위, 누적수익률은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마라톤과 같다. 따라서 1개월 수익률은

중요치 않다. 물론 이 표본도 크게 의미는 없다.

5년 10년 20년의 수익률이 중요하다.

만약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5년 10년 20년의

수익률도 꽤 괜찮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투자

결과를 최대한 이어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투자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좋은 종목을 싸게사서 장기투자하라'는 나의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지키기 위해서 쏟아져나오는 모든 정보를

내가 흡수하고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10개 정도의 종목군이 개인이 커버할 수 있는

범위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쓰잘데기 없는 정보는

이러한 원칙을 흐트러뜨리고 보유하고 있는 좋은

종목을 갈아타게 만드는 잡생각을 하게 만들며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쓸데없이 낭비하게 만든다.


거시경제를 완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이를 예측하기 위한 과도한 노력은 불필요

하다는 것이다.

'이러이러한 이슈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방향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정도의 정보만 참고하고 나의 보유종목이

영향을 받을 정도인가 정도만 생각하자.


예를 들어 박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된다', '탄핵이 안된다'를 예측하여 종목을

사고파는 것은 도박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가치투자는 이러한 이슈에 둔감하다.

시장전체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디스카운트된다면 이 또한 감사한 일이다.


거시경제 예측, 미래의 업황예측, 개별종목의

하루하루 주가예측은 불가능에 가깝다.

개별종목의 현재 내재가치가 저평가 되어있는지

살펴보고 가치함정(영원히 저평가에 머무는 것)에

빠지지 않도록 이러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수

있는 요인이 있는지를 따져 장기간 보유한다면

주식시장에서 평생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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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금 바보처럼 살면 살아있는 신선이 된다 소호도선
2017.03.01 23:18


한국가구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왠 초콜릿 사진을

메인사진으로 올렸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한국가구는 이미 식품업체로 상호를 바꿔도

이상하지 않을 종목으로 탈바꿈하였다.


2010년 10월 11일 식품 유통업체인

제원인터내쇼날지분을 100% 인수하였는데 그

이후 주가의 추이는 아래와 같다.


위는 한국가구의 주봉인데 녹색 화살표 부분이

제원을 인수한 시점이다. 그 직후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빠르게 전환하였고 이후 꾸준히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게 되었으나 주가는 '14년

들어서야 본격적인 가치를 찾아가게 된다.


'10년 16억 적자에서 '11년 41억 흑자로 전환

하였고, '15년에는 69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1년 흑자 전환 후 3년여만에 주가가 빛을 보게

된것이다. 상호속에 숨겨진 진주, 식품 유통업체

제원의 가치를 투자자들이 알아보는데 시간이

걸린듯하다.

이렇듯 가치투자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래표를 보면 제원을 인수한 2010년 이전과

이후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3분기 분고서 기준 한국가구만의 실적을 보면

누적 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당기순익은 누적 11.6억원에 불과하다.


반면, 제원을 포함시킨 연결재무제표를 보면

3분기 누적 46.4억원, 당기순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가구를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이제 상호를

바꾸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되실지도..


다시 한 번 주봉을 확대해보면 주봉의 이평선이

점차 수렴해가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슈팅구간의 거래량은 점차 줄어가며 최근

주봉의 거래량은 눈에 띠게 줄었다.


일봉을 살펴보면 이평선이 완전히 수렴해있는

모습이다.


밴드원분들이 보면 최근 슈팅구간에서 거래량이

늘지 않았냐고 반문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절대적인 거래량과 마지막 슈팅에서는 긴 꼬리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48,000원을 넘었었는데

거래량은 고작 4만주였다.

이평선이 수렴한다는 것은 위든 아래든 방향을

틀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하루하루 주가의

향방을 맞추겠다는 것은 도박과도 같지만 장기적인

방향을 예측하고 가능성을 높여간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충분히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한국가구는 2011년 이전의 분석은 불필요하다.

제원인터내쇼날 위주의 예측이 필요하다.


먼저 자본금 변동사항을 보면 깨끗하다.


제원인터내쇼날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부문의

특징은 사업보고서에 잘 설명되어 있다.


현재까지 트렌드에 따르면 제과, 제빵 디저트

사업은 경기에 둔감하다. 소비는 줄여도 여가와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는 줄이지 않는 현재

세대들의 특징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1인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특정 분야를

내세운 개성있는 소규모 디저트 까페들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설빙, 마카롱 등의 열풍을 등에업고 한 때 주가가

오버슈팅을 기록하긴 했지만 시장 자체의 성장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위와 같이 경쟁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제원

인터내쇼날은 완성품 업체가 아닌 원료 공급업체

이기 때문에 저러한 완성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같은 업을 영위하는 경쟁업체가 있는데

선인, 퓨라토스코리아, 베이크플러스 3개 업체다.

그 중에서도 선인과 제원이 양강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는 모양새고, 디저트 산업 특성상 원재료

납품업체를 바꾸기는 어렵기 때문에 신규 공급처

확보 등이 아니면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즉, 디저트 전체 시장 파이가 커지면 이들의

매출 또한 별다른 경쟁없이 자연스럽게 커지는

구조라고 판단된다.


게다가 전체 시장의 파이가 조단위 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대기업이 뛰어들 가능성도 적어보인다.


따라서 제원의 사업분야 특성을 종합하면...


1. 경기에 둔감하며 시장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

2. 경쟁에 비교적 덜 노출되어 있다.



식품 소비추이를 보면 인구증가율 감소로 성장이

정체되어 있지만 일인당 식품 소비액은 성장폭이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인가구(특히 여성 1인가구) 및 결혼포기족 증가,

스몰 럭셔리 소비추세, 불황없는 상류층의 소비

등으로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래 2014년 통계청의 디저트 시장에 관한 

통계를 봐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제원은 프리미엄 디저트 재료 수입 및

유통업체이기 때문에 환율과 원재료값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아래 사업보고서에도 그러한 점을 명시하고 있다.



위에 따르면 환율 그중에서도 유로화가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고 다행히 유로환율추이를 살펴보니

제원에게 우호적인 환경이다.


2011년부터 줄곧 이어온 성장은 우호적인 환율과

디저트 시장 성장의 합작품으로 생각된다.

아직 한국가구의 4분기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환율도 그렇고 시기적으로 겨울이 디저트 시장의

성수기라 할 수 있어 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가장 큰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코코아/

초콜렛류의 원자재 가격추이를 보니..

코코아선물가격이 하락세이다.


아래 관련뉴스를 참고하자.


상기 내용을 종합해볼때 제원의 전망은 밝다.

장기적으로도 시장의 파이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적으로도 환율과 원자재값의

우호적인 환경으로 당장 4분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한국가구 본업인 가구사업은 바닥을 찍고

2017년에는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하반기부터 프랑스의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인 로쉐보보아를 런칭하였는데..

아래 사업보고서 발췌본을 보면 로쉐보보아

효과를 2016년도에는 거의 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2017년도에는 최소한 2016년

보다는 나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적으로 보면 우호적인 유로화 환율과

원자재 가격값이 지속되는한 PBR 0.8수준인

현 주가는 안전마진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자산 또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해있어,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동산 가치만으로 시가총액에

육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동종목의 투자포인트는 자산가치가 아니므로

그 부분은 배제하였다.


주봉, 일봉의 이평선 수렴과 안정된 제원의 성장

추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할 부분이 바로..

액면분할이다.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액면분할 물론 종목의 본질적 가치에는 변화를

주진 않지만, 거래량이 부족한 한국가구의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서산의 사례를 볼 때 액면분할로 인해 저평가가

해소된 적이 없지 않았던만큼 분명 호재임에는

틀림없다.


많은 가치투자자들은 한국가구를 잘 알고 있지만

아직도 이 종목을 잘 모르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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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금 바보처럼 살면 살아있는 신선이 된다 소호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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