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6 02:13

블로그 제목이 가치투자 이야기인데 왠 차트

분석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기술적 분석은 차트에 기업의 모든

정보가 반영된다는 가정에 바탕을 둔다.

이는 물론 명백히 틀린 가정이지만 가치투자자

라고 해서 기술적 분석을 아예 무시하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 을 들어보았는가?

검은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만 잘잡으면 된다는

소리로 중국인민을 잘살게만 하면 체제는 문제

될 것 없다는 주장이었다.

 

이를 주식시장에 적용시켜 보면 단기투자든

장기투자든, 가치투자자든 차티스트든 돈만

잘벌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소리다.

 

본인도 기본적으로 중장기 가치투자를 지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단타와 차티스트를 무시하지는

않는다. 물론 통계적으로 대부분의 단타투자자

들은 표본기간이 길어질수록 손실을 입는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지만 극히 일부분의 고수

들은 단타로도 충분히 큰 수익을 얻고 있다.

 

단타와 차트신봉자들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첫째, 짧은 매매싸이클로 인한 수수료 문제다.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둘째, 승률 저하로 인해 복리효과를 못누린다.

필자가 말하는 승률은 최소 90% 이상이다.

흔히 주식 좀 한다하는 전문가들은 승률이 70%

혹은 80%이상이라고 자랑을 하는데 주식시장

에서 그정도 승률은(특히 단타는) 높은 것이

아니다. 1% 2% 수익챙기고 5% 손실보면

그것은 결국 손해이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수익은 꾸준히

큰 손실없이 쌓아가야 복리효과를 누릴수있다.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위의 매매방식은 손절매를 필수로 하기 때문에

승률은 물론 전체수익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

가치투자는 기본적으로는 손절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명심하자.

 

셋째, 차트는 믿을 것이 거래량 밖에 없다.

이평선, 골든/데드크로스, 스토캐스틱, RSI,

MACD, 볼린져밴드, 일목균형표, 각종패턴

등은 결론적으로 무의미하다. 모든 보조지표는

결국 봉차트에서 파생된 숫자놀음에 불과하며

근본적으로는 세력이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래량은 세력들도 가장 속이기 힘든

수치이기 때문에 거래량 만큼은 눈여겨

보아야한다. 이는 당연히 중소형주에서 분석이

더 용이하기 때문에 필자도 대형주보다는

소외된 중소형가치주를 선취매해두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가치투자, 가치주란 무엇인가?

과연 기업에 대한 가치를 매기고 적정가치에

이르렀을 때 매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예를 들어 현재 PBR이 0.5인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청산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매수를 진행한다면 과연 언제 팔 것인가?

기술적 분석을 아예 배제한다면 동종업계

PER을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고, 단순히 PBR

밴드를 적용하여 적정가를 산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때에도 적정 PBR 밴드가 과연

정말로 적정한지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PBR이 3까지 급등할수도 있고, 결국 오른다고

오른것이 PBR 0.7까지 꼴랑 오른다음 이내

제자리를 찾아갈 수도 있다.

결국 진리는 주가가 비교적 고점에 올라있을

팔아야 하는 것이다.

 

주가는 개인이 움직일 수 없고 세력만이 올릴

수 있다고 가정을 한다면(세력은 기관, 외인,

작전세력, 슈퍼개미 등이 될 수 있다) 세력이

떠나갈 때.. 아니 떠나간다고 의심될 때 매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해당종목에 세력이 없다면 그 종목을 기다리는

것은 개미들간의 거래로 인한 흘러내림 뿐이다.

그것을 바로 거래량을 통해(완벽하지는 않지만)

의심하고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두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에 임하고 있다.

 

"좋은 종목을 싸게사서 장기투자하라"

 

"매수는 기술적 분석을 배제,

 매도는 기술적으로"

 

보충설명을 하자면 매수단계에서도 기술적

분석을 배제하지만 한가지 더 고려해야 할

것은 '현재의 저평가 요인을 해소할 가능성이

있는가?' 이다.

이는 평생동안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빠지는

이른바 '가치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함이다.

 

시장은 어떻게 보면 똑똑하고 어떻게 보면

어리석기 때문에 가치투자자가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좋은 종목이 현재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것은 시장이 관심갖지 못하는 어떠한

이유가 있기 때문인데..

그것을 해소시킬 무언가의 '계기' 가 필요하거나

향후 일정기간안에 그런 '계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야 투자할 근거가 생긴다고

할 수 있다.

 

필자의 포스팅 종목들을 예로 들어 살펴보면....

세진중공업이나 인화정공은 향후 조선업황의

개선을 가정하였다.

'업황이 최악일때 1등종목에 투자하라' 는

버핏옹의 투자철학에 바탕을 둔 투자이다.

* 세진중공업은 국내 1등 조선업체에 독점

납품하는 기자재업체이다.

* 철강업황이 최악일때 포스코를 사두었더라면

아마도 지금쯤 큰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KSS해운은 작년 해운업에 대한 인식이 최악에

다다를때 시장의 오해로 인한 주가하락기에

매수시점을 잡았다.

* 실질적으로 해운업황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특수운반사업을 하고있고 더군다나

2017년도에는 매출증가가 확실시되었다.

 

그랜드백화점은 현 자산대비 현저한 저평가를

투자포인트로 잡았고 자회사의 골프장 사업

으로 인한 매출증대를 저평가를 벗어날

계기로 보았다.

 

앞의 예는 기업의 본질인 '매출' 즉 눈에 잡히는,

손으로 그릴 수 있는.. 진정한 가치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또다른 유형이 있다.

예를 들면 신사업에 진출한다든지 하는...

 

현재 가치는 분명 저평가되어 있지만 향후

저평가 요인을 해소할 계기가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라면 필자는 그것 또한 '테마주'로

취급한다.

 

오늘 언급할 에스앤더블류 또한 그러한

측면에서 테마주이다. 바로 원전해체 테마주.

에스앤더블류는 선박엔진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2011년 원전산단개발 지분 50%를 취득

함으로써 향후 2050년 세계적으로 1,000조의

시장이 예상되는 원전해체사업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아직 국내기업중 뚜렷이 원전해체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없고, 원전산단개발 또한 원자력

특성화단지 분양 등을 통한 수익모델을 꾀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떤식으로

수혜를 입을 것인지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다.

 

다만, 잠재력이라는 측면에서 에스앤더블류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가는

반드시 움직일 것이다.

 

테마주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쥐뿔도 없으면서(현재도 고평가이면서)

온갖 찌라시와 장밋빛 보도로 주목받는 회사

 

둘째, 현재는 저평가되어 주가가 빌빌거리고

있지만 향후 신사업 등에 대한 전망이 밝은 회사

 

첫째 유형은 패가망신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

이고, 둘째 유형은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종목에

매수타이밍을 잘 잡으면 충분히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형이다.

 

에스앤더블류는 둘째 유형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자산가치상 저평가.

그리고 본업인 조선업황에 대한 향후 전망이

더 이상 나빠질 것이라고는 보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하방경직은 확보된 종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도 언급했듯이 아직까지는 저평가

요인을 해소할 계기가 뚜렷이 손에 잡히지

않는 분야기 때문에 매도 타이밍은 가치를

측정하기 어렵고 따라서 기술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아래는 에스앤더블류의 일봉차트이다.

작년 5월경 별다른 이유없이 큰 파동이

있었는데 매집이 잘되어 있으면 망할 종목도

오른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가 되겠다.

 

급등하기 까지의 차트를 조금 확대해보면..

아래와 같다.

 

주로 거래량을 통해 설명과 시나리오를

써보면.. 최초 3개의 슈팅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음을 봐서 매집이 진행중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다만, 크게 가는 종목일수록 거사 직전에

홀딩을 힘들게 만드는 구간이 있게 마련인데

그 구간이 바로 빨간화살표 부분이다.

세번째 매집봉 이후 매수를 진행했다면

고민이 생길 수 있는 구간이 되겠다.

그러나 거래량없는 하락은 속임수.

흔들림없이 홀딩을 했다면 4번째 슈팅구간을

맞게될텐데.. 이 슈팅 또한 전보다 거래량이

줄어들었으므로 홀딩관점을 유지하면 된다.

 

그리고 빨간색 동그라미를 친 슈팅구간은

물론 전슈팅양봉에 비해 큰 가격대가 높고

양봉이긴 하지만 거래량이 지나치게

늘었으므로 일단 의심을 하고 물량을 처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대량거래 자체만으로는

그것이 매집인지 이탈인지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은 의심하는 것이 좋다.

 

다음 나타난 슈팅은 아직 의심을 풀기 어렵지만

녹색 화살표로 표시한 슈팅에서는 다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여전히 매집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양봉 중 가장 높은

가격대의 양봉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가장

작기 때문이다.

 

그 후 조정기에는 거래량이 확 줄어들며 추가

급등의 여지를 남겨주고 있는데..

 

드디어 2016.5.16. 약 15%의 장대양봉이 출현

하며, 거사가 시작된다.

 

그렇다면 급등을 시작한 이후 매도 타이밍은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

 

비교적 매집이 잘되었다고 생각한 종목은

일단 급등을 시작하면 대량거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계속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바닥권과 달리 꼭지권에서는 장대양봉의

거래량을 비교할 수 있는 표본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그 표본을 기다리다간 어느새 수익을 다

반납하기 일수다)

따라서 꼭지권에서의 대량거래는 보수적으로

그냥 세력이 물량을 처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사고방식이다.

 

따라서 바닥권에서와 달리 꼭지권에서 장대

양봉 후 거래량이 줄어든 조정구간에서는...

'이미 세력이 상당히 물량을 털었구나'

라고 해석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물론 그 후 급등할 가능성도 충분히 많다)

 

에스앤더블류 그등이후 꼭지권에서의 차트를

확대해보면 아래와 같다.

다행히도 이차트는 정직하게 두번째 장대

양봉후 조정시의 거래량이 증가한 모습

(첫째 화살표 부분)을 보이며 물량털이의

강력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이 때 처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다음 2거래일 동안은 거래량이 현격히 줄어든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물량을 처분하는 것도

비교적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그 후에는 뚜렷이 매도할만한 근거를 주지

않는데 두번째 화살표에 가서야 거래량이

실린 장대음봉을 보여주며 매도의 근거를

주고 있다. 꼭지점에서 거래량이 실린 음봉은

반드시 물량을 처분해야 한다.

그래서 이미오른 주식을 추격매수하면 안된다.

 

이래저래 살펴보니 역시 어깨에서 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깨에서 파는 것만도 충분히

성공적인 투자라 할 수 있다.

필자의 글을 살펴보면 투자란 얼마나 보수적

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잃지않기 위해 노력

해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욕심을 줄이고 돈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만 시장에서 오래오래 살아남을 수

있고, 오래 살아남다보면 자연스레 수익은

따라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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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금 바보처럼 살면 살아있는 신선이 된다 소호도선
2017.04.23 00:16

 

건설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종합기술이 최대주주 지분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난 금요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에 도달한 거래량은 약 290만주였다.

한국종합기술의 최대주주 지분은 무려 67%로

유통물량은 약 340만주로 추정된다.

 

차트를 보면 주가의 변동폭이 그리 크지 않은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홀딩하고 있기에 참으로

재미없는 주식 중에 하나이다.

 

아래는 상한가를 기록하기 직전까지의 주봉차트

 

한 눈에 봐도 뭔가 터질때가 된듯한 차트이다.

지난해 짧게 익절하고 나온 종목 중 하나인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지못한 부분이 참으로

아쉽게 느껴진다.

 

다시 한번 살펴보자.

 

1. 슈팅구간에서의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다.

거래량 부분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이 모두

슈팅 구간이다. 슈팅 구간에서의 거래량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맨 끝의 두 양봉은 거의 동일한 위치의

상승폭임에도 거래량이 1/3가량 줄어들어

훌륭한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

슈팅구간에서의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드는 비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즉, 매집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2. 저점이 높아지고 있다.

녹색화살표 부분을 보면 주가의 저점을

높이고 있거나 최소한 깨뜨리지는 않고있다.

세력이 장난을 치지않고 점잖게 매집하는 모습

이며, 이러한 예쁜 차트모양은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데도 유용하기 때문에 큰 세력들은

매집할 때 저점을 잘 깨뜨리지 않는다.

작전은 세력 혼자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3. 거사는 개미들이 가장 힘들어할때 시작된다.

마지막 슈팅 전의 차트를 보라.

고점에서 상당히 많이 맥없이 떨어졌다.

하지만 눈여겨볼것은 거래량이 실리지 않았

다는 것이다.

특히 마지막 슈팅을 한 주는 마치 차트를 깨뜨

리려는 공포감을 장중 실어줬지만 막판에 끌어

올리며 저점을 지킨 모습인데..

아마도 이주 마지막으로 털린 개미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 다시 상한가를 포함한 주봉차트를 보자.

거래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첫번째 슈팅구간

거래량에 비해서는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비교적 힘이 실린 상한가라고 볼 수 있다.

 

한국종합기술은 상당히 튼튼한 회사로서,

분석을 하여 장기투자하고 있었을 강성주주

님들은 역시 큰 결실을 맺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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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금 바보처럼 살면 살아있는 신선이 된다 소호도선
2017.04.05 00:03


오늘 코스닥 시장은 정치테마주의 폭락으로

아마도 정치테마주에 뒤늦게 발을 담군 개인

투자자라면 속이 많이 쓰라릴듯하다.

뭐 물론 또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하루하루 목을 매는 'Trading' 이 과연

투자라 할 수 있을까..


주식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아 돈을 벌기 위해서는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 한다.


내가 가치투자 블로그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도

몇명이라도 더 건전하고 이기는 투자를 전파하고

싶어서였다.


오늘자 증권뉴스에 읽을만한 기사가 나와서

그대로 발췌를 해본다.


제목은..


`최고실적` 韓기업…배당은 세계 꼴찌수준


국내 기업 이익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지만 이 같은 '곳간'의 돈을 주주에게 배당하려는 의지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들이 올해 들어 주주총회를 통해 작년 실적 대비 배당을 결정했는데 배당 수준이 전 세계 최하위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 주가 수준이 한 단계 더 뛰어 오르기 위해서는 배당과 같은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상장사 평균보다 높은 배당 정책이 있는 주요 대형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 배당성향은 24.2%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배당성향은 2015년 21.9%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다. 배당 여력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코스피 상장사(533곳)의 순이익은 80조2797억원으로 2015년보다 18.5% 늘었다. 

최근 배당성향 증가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 정도 수치는 아직 '우물 안 개구리'라는 지적이 많다. 작년 프랑스(CAC 소속 상장사)의 평균 배당성향은 65.7%에 달했다. 미국(S&P500)과 독일(DAX)이 모두 53.4%씩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도 일본(닛케이·35.2%), 중국(상하이종합·34.3%)에 크게 뒤진다. 

이왕겸 서스틴베스트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코스피가 '박스피(주가 수준이 박스권에 머무는 현상)'로 정체되면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주주들이 배당 요구를 하게 되고, 국민연금과 같은 '큰손' 기관투자가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 배당성향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도 "여전히 주요 대기업 경영진은 배당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배당 지표가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을 뜻하는 배당수익률도 작년 1.3%로 집계돼 전 세계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 증시가 2~3%대이고 중국도 1.8%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제 수준에선 낮은 배당성향이 지속되면서 점차 투자 관심이 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으로 쏠리고 있다. 수년 동안 이어진 '박스피' 현상에 주가 등락과 상관없이 꾸준히 나오는 배당 수익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최근 고배당주 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대한 편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작년 기준 배당수익률 3.1%, 배당성향 46.9%로 국내 주식시장 평균보다 높은 배당 의지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올 1분기(1~3월) 310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LG화학도 같은 기간 2395억원 순매수했는데 이도 배당 매력에 힘입은 때문이다. LG화학의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은 각각 1.9%, 28.7%다. 

SK이노베이션은 배당수익률 4%대와 높은 배당성향(35.7%)으로 글로벌 기준을 맞추면서 올해 들어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2015년 3.7%에서 작년에 한 단계 상승했다. 외국인은 올 들어 지난 4일까지 이 종목을 2118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전체 사업 중 석유화학 제품 비중을 늘리면서 작년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나 석유화학과 같은 소위 '잘나가는 업종'에서 작년에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한 곳이 많아 이들이 자연스럽게 배당을 늘리며 고배당주에 등극하고 있다"며 "다만 같은 업종이라도 배당성향은 다르기 때문에 이익 수준과 배당수익률을 꼼꼼히 따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도 블로그 글들을 통해 배당의 중요성을

곳곳에 언급하곤 했는데..


결론은 투자자가 변해야 기업이 변한다.

물론 기업이 스스로 변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투자자들도 일정부분의 책임이 있다.


위의 기사를 보면 외국인이나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들의 입김으로 그나마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점점 더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세계선진국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많은 개인투자자들도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을

선호하고 건전한 가치투자를 지향한다면...

배당을 안주고 주주친화적이지 않으며 실적

보다는 재료만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멀리

한다면...

아마도 많은 기업들이 지금보다는 배당성향을

높이게 되지 않을까?


지금도 주식시장에 발을 담그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차트와 재료와 감만 믿고 단타

매매를 즐기고 있다. 또한 사업보고서를

어디서 볼 수 있는지조차 모르거나 아예

재무제표에는 관심이 없는 투자자들이

아마 과반은 넘을 것이다.


필자는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게임을 예로

들자면...

요즘 할만한 국산게임이 안나오고 모바일

게임은 캐쉬유도만 한다고 아우성들인데..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찍은 리니지2

레볼루션만 봐도 초창기 평점이 2점대였다.

그렇게 욕은 하면서 실제로는 많은 사람이

플레이하고 과금할 사람은 엄청나게 결제를

해대니..


결국 이런 패턴이 반복되니까 게임사는 한탕

주의로 돈뽑아먹는 게임만 양산해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망작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똑똑한 소비자가 더 나은 품질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미국기업들은 약간 오버하는 면이 있지만

빚을 내서라도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이

엄청나게 많다.

그것이 결국 더 이득이라는 기업들의 판단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런 문화가 괜히 나왔을까?

미국 국민들은 주식투자는 생활이다.

우리나라는 주식한다고 하면 곱지않은

시선으로 쳐다보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이것만 보더라도 근본적인 차이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IMF 이후 국제회계기준에 맞춘

K-IFRS가 시행되면서 충분한 기업정보가

공개되고 건전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음에도 아직 성숙한 투자문화는

갈 길이 멀은 것 같다.


한국기업의 배당성향이 점점 높아지고는

있지만 건전한 가치투자자들이 늘어날수록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다.


한탕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사라지지 않는한

이를 이용해 뒤통수치는 투기 작전세력 또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물론, 시장전체는 언젠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가치투자자는 투자문화와는

별개로 항상 시장에서 살아남아 재미를

볼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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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금 바보처럼 살면 살아있는 신선이 된다 소호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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